갤럭시 화면 번인(잔상) 확인하는 법 | *#0*# 히든 메뉴 테스트와 중고 거래 전 자가 진단 방법
갤럭시 화면에 유튜브 재생 바 모양이나 내비게이션 버튼 자국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것 같으신가요? 또는 중고 갤럭시를 구매하려는데, 화면 상태를 어떻게 정확히 점검해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AMOLED 디스플레이의 번인(잔상)은 소프트웨어로 해결되지 않고 액정 교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갤럭시 히든 메뉴 *#0*#을 활용한 번인 테스트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삼성 멤버스 자가진단, 중고 거래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체크리스트, 번인 예방 설정, 그리고 수리 비용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필자는 5년간 모바일 디바이스 리뷰와 중고폰 거래 가이드를 작성하면서 직접 수십 대의 갤럭시 기기를 히든 메뉴로 점검해 왔으며, 이 글의 모든 수치와 정보는 삼성전자서비스 공식 페이지와 삼성 커뮤니티 자료를 기반으로 교차 검증했습니다.
- 갤럭시 기본 전화 앱에서 *#0*# 입력 → 히든 메뉴 진입 → RED·GREEN·BLUE·RECEIVER로 번인 확인
- 파란색(BLUE) 화면과 흰색(RECEIVER) 화면에서 번인이 가장 뚜렷하게 보임
- 번인은 AMOLED의 파란색 소자 수명이 짧아 발생 — 밝기 낮추기·다크 모드·제스처 조작으로 예방
- 삼성 번인 무상수리: 구입 후 1년 이내, 횟수 제한 없음 (외관 파손 없을 시)
- 유상 액정 교체 비용: 갤럭시 S24 약 18만 원 / S25 울트라 약 29만 원 (패널 반납 기준)
- 중고 거래 시 현장에서 반드시 *#0*# 테스트 후 거래 — 번인 있으면 감가 사유
OLED 번인이란? 왜 갤럭시에서 생기나
번인(Burn-in)이란 OLED 디스플레이에서 특정 이미지가 오랜 시간 같은 위치에 표시되면서 해당 영역의 유기 소자가 빠르게 열화되어 화면에 잔상이 영구적으로 남는 현상입니다. 갤럭시가 사용하는 AMOLED(Active 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는 유기물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 발광 방식이기에, 사용 시간이 쌓이면 소자가 소모됩니다.
파란색 소자가 번인의 핵심 원인
AMOLED는 빨강(R), 초록(G), 파랑(B) 세 가지 색상의 유기물 소자로 구성됩니다. 이 중 파란색 소자의 수명이 가장 짧습니다. 빨간색이 가장 오래 버티고, 초록은 중간, 파란색이 가장 빨리 열화됩니다. 흰색 화면을 표시하려면 세 소자가 모두 최대 밝기로 발광해야 하는데, 파란색이 먼저 약해지면서 해당 영역이 누르스름하거나 붉은빛을 띠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유튜브를 오래 본 기기에서 댓글 영역이 붉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번인이 잘 생기는 상황과 패턴
번인은 특정 사용 패턴에서 현저하게 빠르게 진행됩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밝은 화면에서 장시간 시청하는 경우 재생 바와 UI 영역에 잔상이 남기 쉽습니다. 게임을 오래 하는 사용자는 HUD(조작 버튼) 위치에 게임 화면 잔상이 생깁니다. 내비게이션 앱을 장시간 사용하는 배달·대리 기사의 기기에서도 번인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화면 자동 꺼짐 시간을 10분 이상으로 설정해 두면, 홈 화면 아이콘이 그대로 번인되기도 합니다.
*#0*# 히든 메뉴로 번인 테스트하는 법 (단계별)
히든 메뉴 진입 방법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하드웨어와 센서를 종합 점검할 수 있는 숨겨진 테스트 모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모드를 활용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디스플레이의 번인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색상별로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RED(빨간색) 화면에서는 주로 불량 화소를 확인합니다. 빨간색 소자의 수명이 가장 길기 때문에, 이 화면에서 번인이 보이는 경우는 매우 심한 상태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GREEN(초록색) 화면에서는 유튜브나 게임 등으로 인한 중간 단계의 번인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색감 차이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잔상이 있다면 녹색 화면에서 비교적 선명하게 보입니다.
BLUE(파란색) 화면이 번인 확인의 핵심입니다. 파란색 소자가 가장 빨리 열화되므로, 약한 번인도 이 화면에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중고폰 매매에서는 BLUE 화면을 기준으로 번인 유무를 최종 판단합니다.
WHITE(흰색) 화면 — RECEIVER에서는 전체적인 번인의 분포와 심각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잔상이 있는 기기에서는 화면 하단부가 붉은빛을 띠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삼성 멤버스 자가진단으로 화면 점검하기
삼성 멤버스(Samsung Members) 앱 진단 방법
히든 메뉴 *#0*#에 익숙하지 않거나 작동하지 않는 경우, 삼성 멤버스 앱의 '휴대전화 진단'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삼성전자가 공식 제공하는 자가진단 도구로, 화면·터치·스피커·마이크·충전 등 7가지 이상의 항목을 종합 테스트합니다.
번인 테스트 웹사이트 활용법
히든 메뉴가 작동하지 않는 특수한 경우에는, 웹 브라우저에서 전체 화면 단색을 표시하는 번인 테스트 웹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에 "screen burn-in test"를 검색하면 빨강·초록·파랑·흰색·검정 단색 화면을 순서대로 보여주는 무료 도구들이 나옵니다. 전체 화면 모드로 전환한 뒤, 각 색상에서 잔상 유무를 확인하면 됩니다.
번인 심각도 판별법: 경미 vs 중간 vs 강잔상
번인은 정도에 따라 일상 사용의 불편함과 중고 거래 감가 수준이 크게 달라집니다. 히든 메뉴로 확인했을 때 어느 정도가 '경미'이고 어느 정도가 '심각'인지를 구분하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 심각도 | 증상 | 확인되는 화면 | 일상 체감 | 중고 거래 영향 |
|---|---|---|---|---|
| 경미 | BLUE 화면에서만 희미하게 보임 | BLUE에서 약간 식별 | 일반 사용 시 거의 안 보임 | 소폭 감가 또는 무시 가능 |
| 중간 | GREEN·BLUE 모두에서 확인됨, 흰색 화면에서도 보임 | GREEN + BLUE + WHITE | 밝은 화면에서 간헐적으로 체감 | 5~15만 원 감가 |
| 강잔상 | RED 포함 모든 색상에서 선명하게 보임 | 모든 색상 | 일상 사용에서도 확연히 불편 | 액정 파손급 감가 (20만 원 이상) |
경미한 번인은 기기를 2~3년 이상 사용한 경우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수준으로,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거의 체감되지 않습니다. 중간 단계부터는 밝은 화면의 앱(웹 브라우저, 메모장 등)에서 간헐적으로 잔상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강잔상은 화면 전체의 색감 불균형이 뚜렷하며, 기기 사용에 직접적인 불편을 줍니다.
중고 갤럭시 거래 전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거래 현장에서 5분 안에 끝내는 점검 순서
중고 갤럭시를 구매할 때 번인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번인이 있는 기기를 모르고 구매하면, 나중에 18~29만 원의 액정 교체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거래 현장에서 아래 순서대로 점검하면 5분 안에 기기의 핵심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번인 있는 중고폰, 얼마나 깎아야 하나?
번인이 확인된 중고폰의 가격 협상 기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기준은 중고폰 매매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감가 수준이며, 기기 모델·연식·전체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번인 상태 | 일반적인 감가 수준 | 협상 포인트 |
|---|---|---|
| 경미 (BLUE에서만 희미) | 0~5만 원 | "파란 화면에서 약간 보이니 조금 빼주세요" |
| 중간 (GREEN·WHITE에서도 보임) | 5~15만 원 | "일상 사용 시에도 보이는 수준이니 수리비 반영해 주세요" |
| 강잔상 (모든 색상에서 선명) | 액정 교체비 전액 (18~29만 원) | "액정 교체 필수 수준이니 수리비만큼 깎아주세요" |
번인 예방하는 7가지 설정법
AMOLED 디스플레이의 번인을 완전히 방지할 수는 없지만, 설정과 사용 습관을 조정하면 발생 시점을 수년 이상 늦출 수 있습니다. 아래 7가지 방법을 모두 적용하면 번인 위험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첫째, 화면 밝기를 50% 이하로 유지하세요. 밝기가 높을수록 유기 소자의 발열과 소모가 빨라집니다. 적응형 밝기(자동 밝기)를 켜두면 주변 환경에 맞게 조절되지만, 야외에서 최대 밝기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다크 모드를 적극 활용하세요. AMOLED에서 검정은 소자가 아예 꺼지는 상태이므로 소모가 0입니다. 다크 모드를 사용하면 디스플레이 전체의 평균 발광량이 줄어들어 번인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셋째, 내비게이션 바 대신 제스처 조작을 사용하세요. 화면 하단에 항상 표시되는 내비게이션 바(최근 앱·홈·뒤로 버튼)는 대표적인 번인 유발 요소입니다. 설정 → 디스플레이 → 내비게이션 바에서 '스와이프 제스처'로 변경하면 하단 바가 사라집니다.
넷째, 화면 자동 꺼짐 시간을 30초~1분으로 설정하세요. 화면이 켜진 채 방치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면 고정 이미지로 인한 번인 위험이 줄어듭니다.
다섯째, 충전 중에는 화면 사용을 자제하세요. 충전 중 디스플레이를 켜면 발열이 가중되어 유기 소자의 열화가 빨라집니다.
여섯째, 검정색 또는 어두운 단색 배경화면을 사용하세요. 화려한 고밝기 배경화면은 홈 화면에서의 소자 소모를 가속합니다.
일곱째, 픽셀 시프트(Pixel Shift)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삼성은 갤럭시 S3부터 화면의 UI 요소를 미세하게 이동시키는 픽셀 시프트 기능을 제공해 왔습니다. One UI 6.0에서 잠시 빠졌다가 One UI 6.1부터 다시 추가되었으므로,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두세요.
🔄 픽셀 시프트란? (One UI 6.1 이후 복원)
픽셀 시프트(Pixel Shifting)는 화면에 표시되는 상태바·아이콘 등의 위치를 수 픽셀 단위로 주기적으로 이동시켜, 같은 소자만 계속 발광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S3(2012년)부터 이 기능을 적용해 왔으나, One UI 6.0 업데이트에서 실수로 제거되었습니다. 이후 사용자 불만이 쏟아지면서 One UI 6.1(2024년 초)에서 복원되었고, 현재 One UI 7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별도 설정 없이 자동 적용되므로,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하면 됩니다.
번인 수리 비용과 무상수리 조건
삼성 AMOLED 번인 무상수리 정책
삼성전자는 AMOLED 디스플레이 잔상(번인)에 대해 '제품 구입 후 1년간의 특별혜택'을 제공합니다. 2019년부터 보증기간 1년 이내에 정상 사용 중 발생한 번인에 대해서는 횟수 제한 없이 무상 교체가 가능합니다. 이전에는 무상 교체가 1회로 제한되었으나 한도가 철폐되었습니다.
다만 무상수리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외관에 파손(균열·찍힘)이 없어야 하며, 상태바나 홈키처럼 '항상 동일 위치에 표시되는 고정 UI'로 인한 번인은 OLED 특성상 불가피한 것으로 보아 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엔지니어의 현장 진단을 기준으로 합니다.
출처: 삼성전자서비스 공식 페이지(samsungsvc.co.kr) / 아이뉴스24(2019.1.9)
유상 수리 시 모델별 액정 교체 비용
보증기간이 지났거나 무상수리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유상으로 액정을 교체해야 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센터 기준의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을 정리했습니다. 아래 비용은 기존 액정 패널을 반납하는 조건이며, 미반납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 모델 | 액정 교체비 (패널 반납) | 비고 |
|---|---|---|
| 갤럭시 S25 울트라 | 약 295,000원 | 2025년 2월 기준 |
| 갤럭시 S25+ | 약 230,000원 | 2025년 2월 기준 |
| 갤럭시 S25 | 약 184,000원 | 2025년 2월 기준 |
| 갤럭시 S24 울트라 | 약 290,000원 | |
| 갤럭시 S24 / S24+ | 약 184,000~230,000원 | |
| 갤럭시 S22 시리즈 | 약 155,000원 | 단품 수리 기준 |
|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 약 316,000원 |
출처: 삼성전자서비스 챗봇·루리웹(2025.2.7) / 네이버 블로그 후기 종합
삼성케어플러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수리비의 30% 수준(자기부담금)으로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번인 보정 프로그램(소프트웨어 조정)은 약 2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번인이 심한 경우에는 보정이 거부되고 액정 교체만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마무리: 10초면 확인할 수 있는 *#0*#, 반드시 활용하세요
갤럭시의 AMOLE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색감과 명암비를 제공하지만, 유기물 소자의 특성상 번인이라는 피할 수 없는 약점이 있습니다. 다행히 삼성은 *#0*# 히든 메뉴라는 강력한 자가 진단 도구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10초 만에 번인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 기기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은 물론, 중고폰을 사고팔 때는 현장에서 반드시 이 테스트를 실행하세요. 번인은 소프트웨어로 해결되지 않으므로, 사전 확인이 곧 돈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구입 후 1년 이내라면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 두세요.
본인의 갤럭시에서 *#0*# 히든 메뉴를 실행해 보셨나요?
"내 갤럭시 번인 상태는 어떤가요? 테스트 결과를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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